[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한국 팬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4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서울 개막전에 LA 다저스를 보내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활약할 당시에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를 이어 간 선수가 바로 류현진(36)이다.KBO리그 최고 투수였던 류현진은 2013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KBO리그는 변방으로 여겨졌고, 그 리그의 최고 투수인 류현진이 어떤 대접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6번 시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일을 냈다. 애리조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리조나는 5일 열리는 2차전까지 승리하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적을 쓸 수 있다. 전력상 애리조나가 밀리는 게 당연했다. 애리조나는 정규시즌 84승78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차지하면서 극적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올 시즌 타 지구와 전적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순위표를 보면 ‘알동’의 위엄을 실감할 수 있다. 선두 탬파베이(36승15패)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팀이다. 그런데 4위 보스턴(26승24패)과 5위 토론토(26승24패)의 승률도 5할이 넘는다.보스턴과 토론토의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미네소타와 같다. 그 정도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30승21패)도 피가 마른다. 2위 볼티모어에 3경기가 뒤져 있고, 반대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시즌 전 월드시리즈 우승을 크게 외쳤던 뉴욕 라이벌 양키스와 메츠. 그러나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예상 외 부진이 이들을 덮쳤다.양키스와 메츠는 12일(한국시간) 기준 각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21승18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18승20패)를 기록 중이다.먼저 양키스의 부진이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다.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했고, 꾸준한 성적을 내며 ‘악의 제국’이라는 별칭이 붙었다.단축시즌(2020년)을 제외하고 2017시즌부터 꾸준히 포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개막전에서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0으로 이겼다. 55년 만에 개막전 하루에 15경기가 모두 열린 가운데 양키스는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이날 양키스는 선발투수 게릿 콜이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개막전 선발투수로서 활약했다. 애런 저지는 1회 1사 후 홈런을 쳐 메이저리그 2023시즌 1호 홈런을 신고하는 등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네이트 피어슨(27‧토론토)은 한때 토론토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유망주로 손꼽혔다. 언제든지 시속 100마일(약 161㎞)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는 다른 선수들이 흉내내지 못할 최고의 무기였다.토론토는 피어슨의 ‘에이스 대관식’까지 시간을 벌고자 2019년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36)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당시 선발진의 에이스가 없었던 토론토는 류현진이 피어슨까지 가는 다리를 놔주길 바랐다. 자연스레 피어슨의 이름 앞에는 ‘류현진의 에이스 후계자’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저리그 판타지리그에서 김하성(28‧샌디에이고)은 상당히 매력이 있는 선수다. 본업인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3루수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유저들의 라인업 구성에 큰 도움이 된다.판타지리그는 선수의 실질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만큼 어쨌든 경기에 많이 나가야 유리하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돼 출장 경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악조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하며 단번에 ‘가성비’가 좋은 선수로 떠올랐다. 그런 김하성은 통계전문사이트 ‘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위기에 처했다.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에 2-3으로 졌다. 양키스는 전날(20일) 1차전 2-4 패배에 이어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양키스는 이날 3회말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2사 1,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양키스는 4회초 상대 투수 연속 실책으로 맞은 2사 1,3루에서 2점을 따라잡았으나 이후 휴스턴 마운드에 막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연장 접전 끝에 극적으로 웃었다.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0회 2득점에 성공하며 뉴욕 양키스에 4-2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승부 끝에 10회 양키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비로 하루 밀린 2차전을 잡은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1승1패 동률을 맞췄다.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가 개인 최다 이닝인 2⅓이닝 무실점 세이브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불펜 등판에 나선 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1사구로 주춤했다. 최지만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1로 떨어졌다.최지만 부진에도 탬파베이는 베탄코트 홈런을 앞세워 양키스에 9-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달렸고, 양키스는 2연패에 빠졌다.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3루수)-마누엘 마고(중견수)-최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재키 로빈슨은 그라운드 내에서 남긴 업적은 물론, 미국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한 위대한 선수다.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로 기록된 그는 메이저리그 내에서 인종의 벽을 허무는 데 큰 기여를 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그의 등번호 ‘4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있다. 매년 재키 로빈슨 데이도 열린다. 그런데 그 재키 로빈슨이 올해 그라운드에서 뜬금없이 소환됐다. 2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였다.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양키스 조시 도날드슨이 화이트삭스 팀 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로빈슨 카노(40)는 한때 경력 마지막까지 힘을 내면 명예의 전당도 가능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받던 대형 2루수였다. 먼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아예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만한 실적을 낸 2루수가 거의 없었다. 카노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3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1374경기에 나가 타율 0.309, 204홈런, 8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을 기록했다. 만 31세까지 이룬 업적이었다. 홈런이나 타점 개수는 더 많이 추가가 가능했다. 게다가 2013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향한 토론토의 행보가 광폭 그 자체다. 이번에는 올스타 3루수 맷 채프먼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존 모로시 등 현지 소식통들은 16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로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이번 트레이드로 내야의 취약 지대였던 3루수 보강에 성공했다.모로시는 토론토가 이번 트레이드에서 즉시전력감을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는 트레이드 매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오클랜드는 더 먼 미래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외야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7)가 하루 만에 또 트레이드 됐다.'MLB네트워크', '디 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와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를 했다. 양키스는 3루수 조시 도날드슨, 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포수 벤 로벳을 영입하고 포수 개리 산체스, 내야수 지오 우르셸라를 보냈다"고 밝혔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카이너-팔레파다. 카이너-팔레파는 하루 전날인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바 있기 때문. 미네소타는 카이너-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 협정(CBA) 개정안 합의 소식을 전하며 SNS에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전통적인 야구가 돌아온다. 더는 연장전 유령 주자가 없다. 7이닝 더블헤더도 없다"고 짚었다. 유령주자는 연장전에 진행된 승부치기를 뜻한다. 연장 10회에 들어가면 9회 마지막 타자가 2루 주자로 나선 뒤
[스포티비뉴스=이현우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3루수는 누구일까?폭풍처럼 몰아쳤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전이 끝나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2월 2일(한국시간) 직장 폐쇄(Lock-out)에 돌입했다. 직장 폐쇄란 노사쟁의가 일어났을 때 사용자가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사업장을 폐쇄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의 FA 계약 및 트레이드를 비롯한 모든 행정 업무가 중지되고, 윈터미팅을 비롯한 각종 겨울 행사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그러면서 거의 한 달 반
[스포티비뉴스=이현우 칼럼니스트] 통산 3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이 류현진과 한 팀에서 뛰게 될까? 올겨울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주전 2루수 마커스 시미언(31)를 텍사스 레인저스(7년 1억 7500만 달러)로 떠나보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진 보강에 나설 것이란 현지 매체들의 예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3루수 맷 채프먼(28)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2022시즌을 앞둔 토론토의 타선에서 가장 큰 약점은 단연 3루수 자리다. 토론토는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야구부문 사장과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경영진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간 특별한 불협화음 없이 팀의 기조를 향해 착실하게 운영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명의 프런트 거목이 있는 동안 토론토는 환호도 해봤고, 묵묵히 칼을 갈기도 했다. 2015년과 2016년은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는 등 성적이 좋았던 반면, 거기서 더 달리지 못한 토론토는 2017년과 2018년 뼈를 깎는 리빌딩을 진행했던 시점도 있었다. 2019년부터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솔직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관행이 있는데…." 뉴욕 메츠 에이스 게릿 콜(31)이 부정 투구 논란에 입을 열었다. 콜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모든 구종의 회전 수가 눈에 띄게 떨어져 의심을 샀다. 베이스볼서번트 집계에 따르면 올 시즌 콜의 직구 회전수는 2561rpm이었는데, 이날은 2436rpm까지 줄어들었다. 너클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른 구종도 마찬가지로 회전 수가 떨어져 있었다. 결과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의 승리에 일조한 김하성(26)의 다이빙캐치가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는 4일(한국시간) 있었던 수비 명장면 ‘TOP 5’를 공개했다. 매일 있었던 명수비 장면을 순위로 매겨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김하성의 멋진 다이빙캐치는 해당일 2위에 올라 생생한 전파를 탔다. 김하성은 이날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 선발 8번 2루수로 출전, 2회 멋진 수비로 팀 실점을 막았다. 0-0으로 맞선 2회 피츠버그는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